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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가르침 50대가 되기전에 읽어보자!

순자의 가르침 50대가 되기전
순자의 가르침 50대가 되기전

 

50대를 한 5~6년 정도 남기고 다양한 책을 탐색하던 중 '오십에 읽는 순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소개 첫 편에 '불안정한 미래,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오십이라면 순자를 읽어야 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에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책 '오십에 읽는 순자'에서 남긴 순자의 명언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배우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나만의 보폭으로 걷는다.
나에게는 목수가 남에게는 사공이 되어라

 

순자의 가르침 50대가 되기전에 읽어보자!

 

배우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배우는 일은 멈추면 안 된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취했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만들었지만 물보다 더 차갑다.
<권학편> 1장

순자에서 유래된 '청출어람’은 우리가 잘 아는 사자성어 중 하나입니다.
현업에서는 자신이 선배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퇴직 후에 혹독한 현실에 직면하면 그 생각도 허무하게 됩니다.

이는 꾸준히 학습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없다면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퇴직 후에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깊이 있게 익히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눈에 보이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것은 퇴직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년이 되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공부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뭔가를 배우면서 누군가에게 알려 주고, 작지만 뭐라도 실행(블로그, 유튜브 등등) 해 보자는 생각으로 해 보시면 지루하지 않게 내공이 쌓이실 겁니다.

순자의 가르침
순자의 가르침

 

나만의 보폭으로 걷는다.

 

군자는 자기에게 있는 것에 힘쓰고 하늘에 달린 것은 흠모하지 않기에 날로 발전한다
소인은 자기에게 있는 것은 버리고 하늘에달린 것을 흠모하기 때문에 날로 퇴보한다.
<천론편> 7장

 

동창회에 가면 성공한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모두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자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오늘의 나를 기준으로 내일의 나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며, 하루하루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순자의 가르침

 

나에게는 목수가 남에게는 사공이 되어야 한다.

 

군자는 자기를 헤아리는 기준으로는 목수가 목줄을 놓듯이 하고
남을 대하는 기준으로는 사공이 배를 젖듯이 한다.

이것을 일러 겸술이라고 한다.
<비상편> 10장 - 순자

 

목줄은 물건을 반듯하게 자르기 위해 사용하는 줄입니다.
순자는 자신을 대할 때는 목수처럼 목줄을 놓아야 하고 타인을 대할 때는 노를 젓는 사공처럼 대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직선적인 기준과 유연한 기준을 모두 겸비하여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부부 사이에서는 이러한 겸술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배우자에게는 유연하게 대우하면 갈등이 줄어들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이치를 이해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갈등을 더 적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순자의 가르침

 

남은 반백(??)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더 멋지고 가치 있는 삶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은 순자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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