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재직한 두 번째 직장에서 퇴사를 공식화(사직서 품의 완료)하였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섭섭한 마음! 아쉬운 마음! 시원한 마음.. 등등
퇴사 메일을 쓰다보니 12년간의 추억과 기억들이 한순간에 지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참 많은 성장과 고난의 시기가 있었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과 가족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퇴사 전에 메일한통으로 훈훈하고, 멋있는 마무리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퇴사 메일 작성시 제가 참고했던 사이트 공유합니다.
참고했던 퇴사메일 내용이 너무나도 주옥같은 내용이라 조금 흡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OOO본부 OOO팀장 OOO입니다.
2020년 6월 26일을 마지막으로 OOO을 떠나게 되어 퇴사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OOO과 함께한 12년은 보람과 성취감, 그리고 동료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결혼부터 세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저의 성장과정에 OOO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훌륭한 조력자였습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질타가 아닌 방향성 설정으로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동료들의 마음을 알기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함께하고 싶었으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후회할 수 있다는 말은, 어느 길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는 말을 믿으며, 저는 다시 인생 2막의 길에 서고자 합니다.
언제든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언제나 OOO와 OOO본부 동료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가시는 한걸음 한걸음 꽃 향기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퇴사 메일을 쓰고 나니 누구에게까지 알리는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가더군요.
일단, 소속 본부원(본부장 포함) + 대표님 + 영업본부장 + 전소속본부장 + 인사팀장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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